오은영이 유튜브 채널에서 남편과의 연애시절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이목을 끌었다.
14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으녕이랑 밥 먹자' 두 번째 시간으로 장영란이 게스트로 출연해 오은영과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오은영은 몇 년 연애 했냐는 장영란의 질문에 "나는 9년 조금 못 되게 연애를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장영란은 "형부가 첫 남자? 첫 사랑?"이라고 물었고 오은영은 "처음 사귄 남자"라며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우리 남편도 내가 처음 사귄 여자다. 우리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의대 CC 였다. 1교시가 아침 8시에 시작한다. 그래서 하루종일 같이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누가 먼저 대시했냐"는 질문에 오은영은 "나는 그냥 남편이 귀여웠다. 하지만 대시는 남편이 먼저 했다. 내가 그렇게 우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과대학 그 바쁜 시기에 할 건 다한다 .연애든 뭐든"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오은영은 또 "연애 초창기에 내가 일방적으로 '따라오지 마'라고 혼냈는데 그러면 몇 발짝 뒤에 따라오고 그랬다"고 풋풋한 연애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장영란은 "첫 키스 언제 했냐"라고 물었다. 오은영은 쑥스러운 듯 머뭇거리면서도 "사귀고 나서 얼마 안 돼서 한 것 같은데 안 하는 게 이상하다. 할 건 다 한다"라고 말했다. 장영란은 "자연스러운 거다 .나도 연애 한 달 뒤 가로등 아래에서 했다"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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